반려 앵무새를 키우는 법 – 입양부터 훈련까지 🦜

반려 앵무새를 키우는 법 – 입양부터 훈련까지 🦜

사람의 말을 따라 하고, 머리도 좋은 앵무새는 최근 반려동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특히 사랑앵무, 코카투, 잉꼬, 회색앵무 등 다양한 종이 있으며, 정서적 교감이 가능하고 훈련이 잘 되는 점에서 매력적인 동물입니다. 하지만 앵무새는 단순한 ‘장식용 새’가 아닙니다. 이 글에서는 초보 집사를 위한 앵무새 입양 가이드부터 훈련 방법까지 전 과정을 안내합니다.

1. 앵무새 입양 전 확인사항

• 수명: 평균 10년 이상, 대형종은 30년 이상 살기도 합니다.
• 소음 고려: 앵무새는 소리를 내며 의사 표현을 하므로, 민감한 이웃이 있다면 신중해야 합니다.
• 종류 선택: 잉꼬(작고 친화적), 사랑앵무(활발함), 회색앵무(지능 높음) 등 성격과 특성 차이 존재
• 가족 구성원과의 조화: 어린 아이, 다른 반려동물과의 동거 가능 여부 확인

2. 앵무새 케이지 및 환경 세팅

앵무새는 자유롭게 날 수 있는 공간을 좋아하지만, 안전한 사육장을 기본으로 해야 합니다.

• 케이지 크기: 날개를 펴도 여유 있는 공간 (가로 60cm 이상 권장)
• 횃대 설치: 다양한 높이의 횃대를 배치하여 운동 유도
• 장난감: 지루함을 막기 위해 물고 노는 장난감, 방울, 거울 등 활용
• 위치: 바람이 직접 닿지 않는 조용하고 밝은 공간이 좋습니다

3. 앵무새 먹이와 건강 관리

• 주식: 앵무새 전용 펠렛 + 씨앗류
• 신선한 채소/과일: 브로콜리, 당근, 사과(씨 제거), 바나나 등
• 금지 음식: 초콜릿, 아보카도, 양파, 카페인 등은 독성이 있으므로 절대 금지
• 급수기 청결 유지: 매일 물 갈아주기
• 정기 검진: 조류 진료가 가능한 동물병원과 연계해두세요

4. 앵무새와의 교감 및 훈련 팁

앵무새는 반복 학습을 통해 말을 따라 하거나 손으로 올라오는 등의 행동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.

• 이름 부르기 훈련: 짧고 반복적인 이름 사용
• 손 올라오기: 손가락에 자연스럽게 올라오도록 훈련 (간식 활용)
• 말 따라 하기: 매일 일정 시간 반복하여 간단한 단어부터
• 긍정 강화: 원하는 행동 후 간식이나 칭찬 제공

5. 자주 묻는 질문 (FAQ)

Q. 앵무새는 혼자 두면 외로워하나요?
A. 예. 사회성이 높아 주인과의 교감 또는 짝 앵무새가 필요합니다.

Q. 매일 케이지에서 꺼내줘야 하나요?
A. 적어도 하루 30분 이상은 밖에서 자유롭게 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.

마무리

앵무새는 단순한 새가 아니라, 감정을 나누는 ‘작은 친구’입니다. 충분한 정보와 애정을 가지고 입양한다면, 여러분의 어깨 위에 올라와 속삭여주는 앵무새는 소중한 반려 존재가 되어줄 것입니다.